그냥 두면 더 심각해지는 신생아 사경 증상

2025. 4. 18. 08:30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신생아 시기에는 아주 사소한 변화도 부모 입장에선 불안합니다. 특히 목이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는 모습을 본다면 큰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지만, 방치하면 골격 비대칭, 성장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사경 증상의 원인부터 치료, 관리법까지 하나하나 짚어서 불안한 마음을 덜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냥 두면 더 심각해지는 신생아 사경 증상
그냥 두면 더 심각해지는 신생아 사경 증상

신생아 사경 증상, 어떤 모습일까?

아이가 계속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거나, 머리가 늘 기운 방향이 일정하다면 사경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면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고개가 늘 한 방향으로 기울어 있음
  • 양쪽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임
  • 수유할 때 한쪽만 편하게 먹으려 함
  • 한쪽 눈 또는 귀 위치가 다른 쪽보다 낮아 보임

 

이상 징후 주의

신생아 초기는 자세가 불안정할 수 있지만, 생후 2~3주 이후에도 고개가 한쪽으로만 기울어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생후 1개월 전후부터 계속 반복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

 

신생아 사경 원인

사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1. 근육성 사경
    출산 시 흉쇄유돌근이라는 목 근육이 손상되며 생기는 경우로 가장 흔합니다.
  2. 선천성 기형 혹은 신경 문제
    척추, 뇌신경 등에서 기인한 신경성 사경이나 드물게 기형적 요인도 있습니다.

출산 과정에서 산도 압박, 진공흡입 분만 등으로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히 낫는 경우

경미한 경우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회복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치유보단 조기 개입이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3개월이 넘도록 고개 방향이 일정하다면 치료를 권장합니다.

 

병원 진단

소아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문진과 시진: 비대칭 여부, 고개 움직임 관찰
  • 초음파: 근육 손상 여부 확인
  • X-ray: 기형 여부 및 척추 문제 확인

간단한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 방식

대부분은 물리치료와 가정 내 스트레칭으로 해결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이나 드물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해요. 치료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리치료: 병원에서 자세 교정 및 마사지 시행
  • 가정 운동: 하루 2~3회, 10~15분씩 스트레칭 권장
  • 수유 자세 변경: 고개를 기울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방향 조절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집에서 신경 써야 할 점도 꽤 많아요.

  • 아기가 고개 돌리는 반대 방향에서 자극 주기
  • 수유 시 양쪽 번갈아 가며 자세 바꿔주기
  • 턱 방향으로 장난감 흔들기 등 자극 유도
  • 엎드려 놀기(Tummy time) 자주 시도해 보기

꾸준히 실천하면 병원 치료 못지않게 효과적입니다.

 

치료 기간

보통 생후 6개월 전까지 치료를 시작하면 거의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1세 이후까지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늦어지면
얼굴 비대칭이나 운동 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방치하면 생기는 후유증

단순히 고개만 기울어지는 게 아닙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얼굴 비대칭
  • 두개골 형태 이상 (플라지오세팔리)
  • 척추 측만 가능성 증가
  • 시각, 청각 문제
  • 운동 지연 및 자세 불균형

성장하면서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으니, 절대 ‘지켜보자’고 미루지 마세요.

 

믿을 수 있는 공식 건강정보 사이트

좀 더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다음의 사이트도 참고해 보세요.

 

내 아이 건강은 내가 지키자

초기에는 정말 미세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아이의 평생 자세와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자세히 관찰하고 작은 변화에 대응해 주세요. 그게 바로 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