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4. 11:04ㆍ카테고리 없음
중국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으로 주목받는 핵심 종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지면서 이에 수혜를 입을만한 특정 기업 종목이 강력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구환신 정책이 실제로 어떤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종목이 진짜 수혜를 입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구환신 정책과 주가의 움직임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 한마디로 “낡은 건 버리고 새걸 사면 보조금 드릴게요”라는 겁니다.
자동차, 가전제품, 심지어 오래된 기계장비까지 모두 교체 대상입니다.
중국 정부는 내수 회복과 제조업 부흥을 동시에 노리고 이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데요,
단순히 TV를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배터리, 소비재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수요 진작 효과를 불러오고 있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의외로 한국 기업이 있습니다.
반도체 수혜 톱픽 종목
DS투자증권은 최근 DB하이텍의 목표주가를 4만 3천 원에서 5만 1천 원으로 상향하며,
“이건 확실한 이구환신 수혜주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DB하이텍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396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84% 증가한 75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실적을 이끌었을까요?
답은 바로 공장 가동률 상승.
지난해 4분기 69%였던 가동률이,
2025년 1분기엔 85% 이상으로 급등했다고 합니다.
왜 수혜를 입을까?
DB하이텍은 단순히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아닙니다.
중국향 매출 비중이 65% 이상,
그중에서도 가전·소비재향 비중이 60%를 넘습니다.
즉, 이구환신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자동차를 바꾸면
DB하이텍에서 생산된 반도체가 따라 나간다는 뜻이죠.
중국 경기가 살아날수록, DB하이텍의 실적도 탄력적으로 반응합니다.
말 그대로 중국 경제와 동행하는 기업이라 볼 수 있죠.
SMIC과의 차이점
중국에 SMIC라는 자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 있는데,
왜 굳이 DB하이텍 같은 해외 업체에 주문을 넣는 걸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SMIC는 첨단 공정에 집중하고 있어서
중소형 아날로그, 전력 반도체 같은 레거시(기존 세대) 공정 제품은 외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제재 리스크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대만·미국 업체 대신 한국 업체에 주문을 늘리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DB하이텍은 중국 내 법인까지 운영 중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려되는 변수
사실 단 하나의 변수는 있습니다.
바로 DB월드의 DB메탈 흡수 합병입니다.
이로 인해 7월부터 약 130억 원가량의 적자가 연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죠.
하지만 DS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2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실적 성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즉, 단기 손실은 있더라도
전반적인 성장 흐름은 꺾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단순히 정책 수혜주라고 말하긴 쉽습니다.
하지만 실적, 수요처, 기술력, 안정성, 구조적 성장 모두 갖춘 종목은 드뭅니다.
그런 면에서 DB하이텍은 이구환신 정책의 정중앙에 있는 기업입니다.
중국 정책 수요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중국 기업들이 가장 찾는 안정적 파운드리이며,
실적까지도 따라주는 보기 드문 구조를 갖췄습니다.
이구환신 정책 수혜주 종목을 찾고 계셨다면,
지금 DB하이텍을 꼭 눈여겨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 참고로 이구환신 정책 관련 중국 정부 발표 내용은
신화통신 공식 보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B하이텍의 상세 재무 정보와 IR 자료는
DB하이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